맥스틸 스웨이드 마우스 패드
2천원짜리 다이소 마우스 패드
국내 업체라길래 믿고 샀다.
그런데 잘못 샀다.
개인적으로 마우스 움직임에 힘을 덜 쓰는 슬라이딩 패드를 쓰는데,
이건 브레이킹 성향이 너무 강하다.
그리고 바닥면이 너무 푹신해서 마우스가 잠기는 느낌.
이거 소재가 뭐야?
???
가죽 마우스 패드?
스웨이드?
라텍스?
고무?
젠장, 스웨이드였구나.
소가죽이다.
이것 저것 떼어내고 남은 얇은 가죽을 이렇게 염색해서 붙인 거다.
저런 자투리 가죽은 엄청 싸게 거래되는데,
보통 이렇게 마우스 패드 상판으로 사용된다.
그런데 라텍스라니...
라텍스는 무른 고무다.
진흙길을 걸을 때 신발이 푹푹 잠기는 것처럼 쫀쫀하게 잡아주는 소재다.
아, 내 성향이란 완전히 반대되는 걸 샀구나.
참고로 이런 마우스 패드를 쓰는 건, 슈팅 게임 때문이다.
총을 쏠 때 마우스를 멈추면 딱 하고 "포인터"가 멈춰야 하거든.
클릭을 해도 마우스가 좌우로 흔들리면 안된다.
저격이 빗나가기 때문.
그런데 난 그런 게임을 안하니...
알리산 PU 마우스 패드
알리에서 산 PU 마우스 패드
PU.
폴리우레탄.
인조가죽이라는 뜻이다.
PVC인줄 알고 샀는데, 잘못 샀다.
이거 진짜 쫀득하다.
마우스를 움직이기 시작할 때 발목잡는 느낌의 저항감이 있다.
슬라이딩 할 땐 편하게 움직이다.
마우스를 내려 놓으면 딱 그 자리에 멈추어 서서 발을 박는다.
브레이킹 성향이다.
딱 저격용 패드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나는 그런 게임을 안한다.
플라스틱 마우스패드
이것도 다이소에서 샀던 거다.
플라스틱 상판
슬라이딩 성향의 마우스 패드다.
딱 적당히 잘 미끄러진다.
오랫동안 파워포인트 작업을 할 때 좋다.
오래 써서 그런지 끝단이 갈라진다.
다시 사러 갔더니 없다.
이것 좀 많이 들여오면 좋겠다.
다이소야. 이것 좀 많이 들여와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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