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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LG gram 16ZD90Q-EX56K 구매 리뷰

by 반포한강공원 2025. 7. 6.

아들이 쓰고 있던 ASUS 게이밍 노트북을 던져줬다.

가방에 들고 다니기에는 무거웠다. 2.6 kg.

사실 1.6 kg도 무겁다.

당근에서 gram 1.1kg를 뒤지다 눈에 들어온 거, 16ZD90Q-EX56K 다.

 

당근마켓 중고

2022년 9월 구매라고 하니 벌써 3년이 다 되어간다.

인수 받고 보니 너무 깨끗하다.

딸아이가 인강용으로 썼다고 한다.

 

찌그덕대는 소음이 있고 하판이 덜 닫혀 있었다.

NVMe 250 GB + 1TB  구성인데, 아마 1TB 추가장착 하려다 생긴 거 같다.

 

16인치를 산 이유.

16인치를 써보니 15인치가 작다.

17인치가 더 좋긴 하지만, 맞는 가방이 없다.

가방에 싸서 들고 다닐 거 생각하면, 16인치가 정답이다.

 

16인치면 무게가 1.6kg를 넘어간다.

공간이 커진 만큼 욕심을 부리기 때문이다.

스피커 유닛도 커지고 이것저것 추가부품이 들어간다.

 

그렇지 않고 착하게 1.2 kg을 유지하는 건 gram 밖에 없다.

1.2 kg에 맛들이면 1.6 kg는 무겁다. 

 

16인치 디스플레이

IPS 저반사 LCD 패널.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한거다.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만 붙이면 되겠다.

 

해상도가 WQXGA 다. 2560*1600

125%, 150%로 해놓고 쓴다.

100%로 하면 화면이 너무 작아진다.

 

개발할 때도 적당한 게 좋다.

 

외장 3D 그래픽 카드

외장 그래픽 카드. NVIDIA RTX 2050.

많이 망설였다.

 

외장 그래픽 카드 들어가면 무겁고, 배터리 빨리 닳고, 발열 심하고...

랩탑의 장점을 다 깎아 먹는다.

 

다만, AI 코딩을 해볼 수 있을까... 

ollama 를 깔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시원찮다. 할 수는 있으나 그냥 Cloud 쓰자.

학습시키려면 밤새도록 돌려야 하는데 노트북을 그렇게 쓸 순 없다.

 

조금 써보니 감이 온다.

노트북 전체에 대한 느낌이...

 

기본적으로 저전력 CPU 노트북이다.

i5-1240P, 12세대이긴 하지만 1.7 GHz 다.

4.4 GHz까지 성능이 올라가긴 하지만, 고성능 컴퓨터를 지향한다고 보긴 힘들다.

 

그러면 3D 외장 그래픽 카드를 왜 달아놓았을까?

그것도 미니범 버전을...

그냥 눈요기 느낌으로 달아놓은 거 같다.

진심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지향하진 않은 거다. 

 

발열 고민

히팅 파이프에 냉각팬이 두 개.

배기구도 훨씬 넓고...

 

CPU 부근이 WASD 부근이다.

3D를 돌리기 시작하면 화상입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모델 넘버 중 GX56K 는 외장 그래픽 카드가 없는 버전이다.

EX56K는 외장 그래픽 카드가 있는 버전이다.

 

GX를 노릴까 하다가, EX가 자꾸 눈에 밟힌다.

그래 눈에 밟히면 그거 사야지. 

 

노트북 받침대

집에서 쓸 땐 받침대에 괴어 놓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물려 쓰기로 했다.

 

쿠팡에서 9,900원짜리 받침대를 샀는데 마음에 든다.

꽤 괜찮은 거 같다.

 

한동안 정을 붙여봐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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