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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사업기획63

사업에도 레벨이 있다. 게임의 규칙 사업에는 레벨이 있다. CEO에게도 레벨이 있고, 회사에도 레벨이 있다. 레벨이 있다는 것은 레벨업을 한다는 뜻이다.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면 레벨업을 한다. 그것은 특정 레벨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마치 온라인 게임과 비슷하다. 규칙들은 다음과 같다. - 모든 캐릭터는 1레벨부터 시작한다. - 1레벨은 기본적인 능력만 있다. 걸을 수 있고 사람을 만날 수 있다. - 그리고, 주먹과 돌도끼를 이용해서 사냥을 한다. - 경험이 쌓이면 레벨업을 한다. - 보상으로 “능력치”라는 것이 생기는데, 힘, 지식, 스테미너 등에 투자할 수 있다. - 힘을 올리면 무기와 방패를 들 수 있고, 지식을 올리면 마법을 배울 수 있다. 어떤가? 현실사회와 비슷하지 않나. 사업도 마찬가지.. 2018. 11. 28.
메이커스 제품, 어떻게 팔아야 할까? 후배가 "메이커스"다. 재미난 물건을 만들었다. 4차산업 열풍을 따라서, 스마트 제품들을 몇 개 만들었다. 하나는 양산을 못해서 잠자고 있고, 하나는 크라우드펀딩을 들어갈 예정이다. 직접 판매를 하려고 하는데, 어떤 곳에 오픈해야 할지 묻는다. 그래서 정리해 본다. 1. 개별판매(직접판매) "내가 만든 제품이 잘팔릴 것 같다." "내 제품은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된다. 혁신적인 제품이라도 불티나게 팔리려면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 (1) 사용자가 그 제품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2) 그 제품을 써보고 감동해야 하며, (3) 그 제품이 좋다고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어야 하고, (4) 친구도 그 제품이 좋다고 인정해야 하며, (5) 친구의 친구로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전파가 되어.. 2018. 10. 24.
자꾸 망해서 정리한, 서비스 제작 전 체크 리스트 '일단 먼저 만들어봐.' '일단 시작해봐.' 틀린 말은 아니다. 아무런 정보가 없을 때 그렇게 시작한다. 결과는 100% 삽질.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을 통해 경험을 축적하고 그걸 다음에 반영해야 한다. 애자일이라고 어설프게 오픈해놓고 자기만족하는 경우를 보았다. 컨퍼런스에서 들은 이야기는 전부가 아니다. 진화할 수 없으면 사업으로 전환하는 게 아니다. 그냥 "토이프로젝트"로 끝내는 게 좋다. (취업이 목표라면 "토이프로젝트"로 충분하다.) 지난 성공경험에도 불구하고 아래처럼 시작하지 않았었다. 당연히 실패함. 사용자는 나의 의도를 따라주지 않는다. 그들은 자유의지를 가졌고 스마트폰은 내 앱만 사랑하지는 않는다. 배려하지 않으면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다. . . . 현재 뭔가 만드는 중이어서 만들기 전에 미.. 2018. 10. 15.
봉구스 밥버거와 CEO 리스크 CEO Risk대표가 회사의 위협요소라는 뜻이다.대표가 없으면 회사가 멈춘다. 대표때문에 회사가 점점 위험해진다.그런 뜻이기도 하다. 오세린 대표.2010년 노점상2011년 법인설립2014년 900호점 돌파, 뇌졸증2015년 환각제 + 필로폰, 엑스터시2017년 징역1년6개월, 3년 유예2018년 네네치킨이 인수 불황 속에서 톡톡히 혜택을 보았던 기업이다.2,500원짜리 주먹밥이라니.점심값이 1만원 하는 시대에 정말 혜자스러운 가게가 아닐 수 없다. 그가 저지른 잘못은 두말할 필요없이 비난받아 마땅하다.하지만, CEO Risk 는 짚고 넘어갔으면 한다.종종 비슷한 모습을 SW 업계에서도 보기 때문이다.사업을 1차로 성공한 사람들이 반면교사로 삼을만하다. CEO의 압박"두번째 성장은 어떻게 이루어낼 것인가.. 2018. 10. 4.
창작은 시킨대로 하는 게 아니다. 지성 세상을 비판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걸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나쁘다. 누군가를 원망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걸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나쁘다. 누군가를 비판하거나 원망하는 것은 똑똑한 지성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뭔가를 만들려면 끓임없이 샘솟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게 가장 저렴한 원료이기 때문이다. 감성 에너지는 지성의 영역이 아니다. 감성의 영역처럼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에너지는 "신념"과 "생활"의 영역이다. 재미난 걸 만들려면 먼저 재미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세상에 도움이 될걸 만들려면, 먼저 도움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스쳐지나가는 생각으로 시작할 수는 있지만 그걸 지속할 수는 없다. 지나가는 생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성격 사명이란, 평생을 걸고 할.. 2018. 10. 1.
플랫폼 비즈니스와 컨텐츠 비즈니스 플랫폼 비즈니스 vs 컨텐츠 비즈니스개념적으로는 둘다 광범위하게 해석할 수 있다.하지만, 현실은 협의로 해석하는 게 좋다.말하다 보면 헷갈리기 때문이다. 섞여 있는 개념이라면 개념 정의부터 정확히 하자.그렇지 않으면 결과물이 엉뚱할 수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작게 시작하기 어렵다.비즈니스 케이스가 다양하기 때문이다.여러 케이스를 모두 갖춘 후에야 오픈할 수 있다. 결제 기능은 있는데 취소기능이 없다면 사용하기 어렵다.예약 기능은 있는데, 공급자가 볼 현황판이 없다면 난감하다.플랫폼은 관계자가 많이 등장한다.그래서 이렇게 기능간 의존성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플랫폼 비즈니스11번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이다. 플랫폼이 되겠다.남들이 내 서비스를 쓰게 하겠다.남들이 내 서비스를 이용해서 돈을 벌게 하.. 2018. 9. 14.
훌륭한 거 만들고 싶어. 그건 목표가 아니다. 내가 "이런 사업을 하고 싶은데, 관련 시스템이 필요해~' 라고 하는 사람은 대화가 통화는 편이다.하지만, "Serveless + Cloud + Micro Architecture 를 써서 그걸 만들고 싶어." 라고 이야기하는 분은 피한다.사업을 위한 기반시설을 만들려는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은 목적이 강하기 때문이다. Micro Service 도 Serveless 도 결국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자들이 고민한 결과물이다. 다만 누군가 그걸 잘 패키징해서 말하는 거다.필요하면 Architecture Paradigm 도 만들어낸다. 시스템 철학과 기술이 있다는 자신감이기도 하다. 개발자들이나 컨설턴트가 그걸로 주장하고 싶은 건 이런 거다."우리는 당신의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이.. 2018. 9. 13.
플랫폼, 멋있긴 한데 돈 많이 든다. 개발팀나는 개발팀을 이렇게 정의한다."기획자, 디자이너, 프로그래머."소프트웨어를 만들 땐 자연스레 이 세 사람을 뽑게 된다.싫어도 어쩔 수 없다. 세트다.즉, 이 세 사람은 제품을 만드는 제조팀. 개발팀이다.Creater 이자 Developer 이다.공통적으로 보험영업같은 거 시키면 잘 못한다.Maker는 해도 Sales는 못한다.안에 있을 땐 굉장히 달라 보이는데, 한걸음 뒤로 서면 똑같은 집단이다. 플랫폼아침에 다른 블로그에서 이런 글을 읽었다."지적자본론" : https://seulki66.blog.me/221334899004 요약하자면, 사업가라면 이렇게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안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먼저다.- 세계 최초가 아니라, 쓸만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먼저.. 2018. 8. 9.
1인 앱의 기본, 세상에 없는 건 발명하지 않는다.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은 고수들은 안다. 하지만, 요즘 막 창업하는 젊은 친구들은 모른다. 그래서, 정리해 보았다. 세상에 없는 것은 발명하지 않는다.세상에 없는 것은 아직 사람들이 모른다는 뜻이다. 재미있다는 것을 알리려면, 경험한 사람이 증명해줘야 한다. 즉, 제품을 알리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긍정피드백이 지속적으로 재생산, 확대되어야 한다. 부정 피드백이 발생되면 진화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알려지고 나면 한동안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 처음에 스마트폰~ 하면 아이폰을 떠올렸던 것과 같다. 이런 시장을 블루오션이라고 한다. 블루오션은 세상에 없던 것이 맞다. 세상에 없던 것이라서 경쟁자가 없다. 하지만, 소비자의 인식, 구매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생존하려면 만만치 않게 돈이 들어간.. 2018. 8. 6.